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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 입

성공하는 돈 모으기 - 목표 설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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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저축에 성공하기 어렵다. 목표 없이 저축하는 사람은 쉽게 포기하거나, 모은 돈을 충동적으로 써버리기 쉽다. 반면 명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유혹을 이겨내고 꾸준히 저축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재정 관리의 시작은 바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설정에 있다.

성공하는 돈 모으기 - 목표 설정법

🔑 목표 설정이 중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모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얼마를 언제까지 모을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이런 애매한 목표는 실천력을 떨어뜨린다. 오늘 하루 커피를 참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한 달 뒤에도 통장 잔고는 그대로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저축의 동력이 된다. 제주도 여행을 위해 300만 원을 모은다는 목표가 있다면,

불필요한 지출 앞에서 "이 돈이면 여행 경비의 몇 퍼센트인데"라고 생각하게 된다.

목표액에 가까워질수록 성취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저축하게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또한 명확한 목표는 저축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 목표 금액과 기한이 정해지면 매월 얼마씩 저축해야 하는지 계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실행 계획을 만들고, 진행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 'SMART' 원칙으로 목표 세우기

효과적인 목표 설정에는 검증된 방법이 있다. 바로 SMART 원칙이다.

이 원칙을 따르면 실현 가능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목표를 만들 수 있다.

▶︎ Specific: 구체적으로 설정하라

"돈을 많이 모으겠다"는 목표는 너무 추상적이다. 무엇을 위해, 얼마를 모을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결혼 자금으로 5천만 원을 모으겠다" 또는 "새 노트북 구매를 위해 200만 원을 모으겠다"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실천하기 쉽다. 막연한 목표는 미루기 쉽지만, 구체적인 목표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는 달성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다.

 

▶︎ Measurable: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라

목표는 숫자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금액과 함께 중간 목표도 설정하면 더욱 좋다.

예를 들어 1년간 1,200만 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3개월마다 300만 원씩 모으는 것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측정 가능한 목표는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쉽다. 매월 말 통장을 확인하며

"이번 달은 목표를 달성했다" 또는 "다음 달은 더 노력해야겠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정기적인 점검이 장기간 저축을 지속하는 힘이 된다.

 

▶︎ Achievable: 달성 가능하게 설정하라

아무리 멋진 목표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의미가 없다.

월급이 250만 원인데 매월 200만 원을 저축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

현재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금액을 정해야 한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려면 먼저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지출을 계산하고, 거기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라. 그 금액이 현실적으로 저축할 수 있는 액수이다.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면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점차 목표를 높여가는 것이 현명하다.

처음에는 월 30만 원으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50만 원, 100만 원으로 늘려갈 수 있다.

 

▶︎ Relevant: 나에게 의미 있는 목표를 세워라

목표는 자신의 가치관과 우선순위에 맞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하니까, 주변에서 권하니까 설정한 목표는 지속하기 어렵다.

진정으로 원하고, 달성했을 때 삶이 나아질 목표여야 동기부여가 된다. 예를 들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자금 모으기가 좋은 목표이다.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헬스장 등록비나 건강검진 비용을 모으는 것도 의미 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위한 저축이어야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게 된다.

▶︎ Time-bound: 기한을 정하라

"언젠가 1천만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는 실천되기 어렵다. 구체적인 마감일이 있어야 긴박감이 생기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1천만 원을 모으겠다"처럼 명확한 기한을 설정하라. 기한이 있으면 역산해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24개월 안에 1,200만 원을 모으려면 매월 50만 원씩 저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장기 목표를 단기 실행 과제로 쪼개면 훨씬 실천하기 쉬워진다. 다만 기한은 충분히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너무 촉박한 기한은 스트레스를 주고, 결국 포기로 이어진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나 수입 변동을 고려해 약간의 버퍼를 두는 것이 현명하다.

 

⛳️ 단기·중기·장기 목표 나누기

모든 저축 목표를 한꺼번에 달성할 수는 없다. 시간 축에 따라 목표를 분류하고, 각각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단기 목표: 1년 이내

단기 목표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가까운 미래에 달성할 수 있는 것들이다.

새 휴대폰 구매, 여름 휴가 비용, 친구 결혼식 축의금, 명절 용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단기 목표는 동기부여 효과가 크다. 곧 손에 잡힐 것 같은 목표이기에 집중해서 저축하기 쉽다.

빠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저축 습관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기 목표를 위한 자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적금이나 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낼 수 있으면서도, 쉽게 쓰지 못하도록 별도 통장에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중기 목표: 1년에서 5년

중기 목표는 좀 더 큰 금액이 필요하고,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들이다.

자동차 구매, 결혼 자금, 전세 보증금, 창업 자금, 대학원 학비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 목표는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목표 금액이 크므로 매월 저축액을 정확히 계산하고, 가능하면 자동이체를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저축이 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두면 실패 확률이 낮아진다.

중기 목표 자금은 정기 적금이나 청약저축 같은 상품을 활용하면 좋다.

단기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중도 해지를 하면 손해를 보므로 저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장기 목표: 5년 이상

장기 목표는 주로 노후 준비나 내 집 마련처럼 인생의 큰 재정적 목표를 말한다.

금액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목표들이다.

장기 목표는 단순 저축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예금 금리만으로는 충분한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 펀드, 연금저축 같은 투자 상품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장기 목표는 복리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20대에 시작한 노후 준비와 40대에 시작한 노후 준비는 필요한 월 저축액이 크게 차이 난다.

 

단기 목표 (1년 이내) 새 휴대폰 구매, 여름 휴가 비용, 투자용 목돈 
중기 목표 (1~5년 이내) 자동차 구매, 결혼 자금, 전세 보증금, 창업 자금, 대학원 학비
장기 목표 (5년 이상 후) 내 집 마련, 투자 자산 마련 
초 장기 목표  노후 자금

 

⛳️ 우선순위 정하기

여러 목표가 있을 때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모든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면 자금이 분산되어 어느 것도 제대로 달성하기 어렵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비상금이다.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3~6개월치 생활비는 다른 목표보다 우선해서 마련해야 한다.

비상금이 없으면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다른 목표를 위한 저축을 깨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다음은 기한이 촉박한 목표부터 우선순위를 둔다.

6개월 후 여행 계획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준비하고, 여유가 있으면 장기 목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다만 장기 목표도 소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멈추면 다시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저축 자동화하기 

의지만으로 저축하기는 쉽지 않다. 매달 남는 돈을 저축하겠다는 생각으로는 절대 돈이 모이지 않는다.

반대로 월급이 들어오는 즉시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의지력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월급날 바로 다음 날 저축 통장으로 돈이 자동 이체되도록 설정해두자.

처음부터 없었던 돈이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여러 목표가 있다면 각각의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 자금 통장, 비상금 통장, 자동차 구매 통장처럼 목표별로 분리하면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돈을 함부로 쓰지 않게 된다.

 

✏️ 진행 상황 점검하기

목표를 세웠다고 끝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매월 말에는 이번 달 저축 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한다. 목표를 달성했다면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을 주는 것도 좋다.

외식을 하거나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식으로 성취를 축하하면 동기부여가 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는지, 불필요한 소비가 있었는지 돌아본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어떻게 개선할지 계획을 세운다. 3개월이나 6개월마다는 전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

목표 자체가 여전히 유효한지, 저축 속도가 적절한지, 수입이나 지출에 큰 변화가 없었는지 살펴본다.

상황이 바뀌었다면 목표나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 동기부여 유지하기

장기간 저축을 지속하려면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목표를 시각화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목표 금액을 차트로 만들어 벽에 붙이고, 달성할 때마다 색칠해 나가면 진행 상황이 눈에 보여 동기부여가 된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행 자금을 모으고 있다면

가고 싶은 곳의 사진을 지갑에 넣어두거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목표가 구체적으로 느껴질수록 유혹을 이겨내기 쉬워진다.

함께 저축할 동료를 찾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친구나 가족과 서로의 목표를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나누며 격려하면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쉽게 지속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큰 힘이 된다.

 


돈을 모으는 것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단기간에 큰돈을 모으려는 욕심보다는, 꾸준히 작은 금액이라도 모아가는 습관이 중요하다.

명확한 목표는 그 여정을 안내하는 나침반이다. SMART 원칙에 따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자.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동이체로 저축을 시스템화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작을 미루지 말자.

작은 목표라도 오늘부터 저축을 시작하면, 1년 후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돈이 모여 있을 것이다.

 

이 글 끝에 참고차 나의 자산 목표 설정도 공유한다. 
어떤 생각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는지 모두 기록하였다.
📕 자산 다이어리를 시작하며 - 목표 설정하기 (글 바로가기)

여러분의 재정 목표 달성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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