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 일어나마자마자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급값 확인.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조금씩 모아온 것이 약 3년,
귀여운 투자금이지만 팍팍한 일상의 한줄기 빛이 되.....
(중간에 재주도 없는 사팔사팔 하지 말고 그냥 더 살껄..^.^)
이러쿵 저러쿵해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안전자산군 금,
최근엔 왜 올랐고 향후 전망이 어떻게 될까?
🔥 최근 금값, 신고가 행진
2025년 들어 금값이 유례없이 뜨겁다. 올해 9월 기준 국제 금 시세는 1온스당 3,587달러까지 치솟으며, 작년 같은 시기 대비 무려 44% 상승했다. 단 한 달 사이에도 약 **6.4%**가 올랐으니 그야말로 ‘금 열풍’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각종 경제 이슈 속에서 금은 다시 한 번 ‘위기의 시대’에 빛나는 자산임을 증명하고 있다.
🏆 요즘 금값, 왜이리 오를까?
✅ 미 연준의 금리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4.25%에서 3.9%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는 곧 돈의 가치와 직결된다.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투자자들은 이자를 주지 않더라도 ‘가치가 보존되는 실물자산’인 금으로 자금을 옮긴다. 이 같은 통화 완화 정책은 자연스럽게 금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확실성
2025년 들어 미국 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한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중국과의 무역 갈등, 유럽 경기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만 믿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 결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중앙은행의 금 쟁탈전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탈(脫)달러화’ 흐름 속에서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들이 금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면서 매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금을 사들이면, 자연히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 금은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 이제는 국가 신뢰와 직결된 준비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 금값의 특성
나는 자산을 분배할 때, 그 자산이 가진 ‘성격’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시장은 언제나 복합적이기 때문에 어떤 자산도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다양한 자산을 분배해두면 서로 헷지(hedge) 역할을 하며 위험을 완화시켜 준다. 금 역시 이러한 포트폴리오 속에서 안정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자산이다.
⬆️ 금값이 오를 때
-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때 (화폐가치 하락 시 대체 자산으로 주목)
- 경제가 불안하거나 전쟁 등 위기 상황일 때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
- 금리가 낮을 때 (무이자 자산인 금의 상대적 매력 상승)
- 달러 약세일 때 (금은 달러로 거래되므로)
⬇️ 금값이 내릴 때
- 경제가 안정되고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 금리가 상승할 때 (예금·채권 수익률이 더 매력적일 때)
- 달러 강세일 때
-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
🔎 향후 전망은?
-각국의 금 매입 경쟁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
-지정학정 긴장(우크라이나 전쟁,중동 정세)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
현재 시장의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금 매입 경쟁은 단기간에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도 금값 상승의 불씨를 유지시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분쟁, 아시아 내 안보 불안 등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얽히며 ‘불확실성의 시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금은 다시 한 번 ‘위기의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에도 금값이 우상향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다만 최근 상승폭이 가파른 만큼, 중간에 일정한 가격 조정 구간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 정리하자면
금은 ‘불안할수록 빛나는 자산’이다. 금리가 낮고, 세계 경제가 흔들리며, 통화 가치가 불안정할수록 사람들은 금을 찾는다. 단기적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전체 자산의 5~10% 정도를 금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안정적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금은 이자를 주지 않지만, 화폐가치 하락 속에서도 꾸준히 가치를 지켜주는 '시간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결국 금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대상이라기보다, 분산 투자 관점에서의 핵심 방어 자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르면 오르는 대로 고민하는 간사한 사람의 마음...
잠깐 팔아야 하나.. 계속 모아야하나.. 그것이 문제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
본 포스팅의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일 뿐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투자자 본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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